도미닉 로: 네오펫 부활, 향수 경제학, 그리고 커뮤니티가 게임을 살리는 방법 – E637
5년 전, 넷드래곤이라는 게임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면접 전에 몇 년 전 인수했던 네오펫츠를 그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와,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확인해 보니, 제가 떠났을 때와 똑같이 여전히 건재하고 활기가 넘쳤습니다. 그 사실이 제 관심을 사로잡았고, 제 주요 역할은 해외 사업 구조조정을 지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네오펫츠의 교육 관련 자산을 분사하여 별도 상장했습니다. 네오펫츠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독특한 자산이었고,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당시 해외 자산 대부분이 이미 매각된 상황이었기에, 새로 상장된 교육 관련 기업에 소속되거나 넷드래곤에 그대로 남겨두는 대신, 네오펫츠를 독립 인디 스튜디오로 분사하여 부활에 집중하는 방안을 생각해 냈습니다. - 도미닉 로, 네오펫츠 CEO
지난 10년 동안 저희는 커뮤니티의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제 그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저희 전략의 핵심입니다. 저희는 로드맵에 대해 더욱 투명하게 밝히고, 왜 일이 잘못되었는지, 왜 버그가 발생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더 나은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고자 합니다. 만약 일이 지연된다면, 그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할 것입니다. 저희는 여러 번 과한 약속을 했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여기에 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더욱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커뮤니티에 알리고 사업 결정이나 다른 이니셔티브에 집중하게 된 이유를 설명할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다시 연결하고 재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도미닉 로, 네오펫츠 CEO
"네오펫을 지탱한 것은 든든한 커뮤니티였습니다. 쇠퇴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년에서 25년 동안 쉬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해 온 핵심 슈퍼 팬은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커뮤니티가 네오펫을 오랜 세월 지탱해 왔습니다. 전략과 관리 부족으로 점차 쇠퇴하고 사람들이 이를 잊기 시작했지만, IP에는 여전히 엄청난 호감과 브랜드 인지도가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우리는 부활의 큰 기회를 보았습니다." - 도미닉 로, 네오펫 CEO네오 펫츠 CEO 도미닉 로 와 제렘 이 아우는 밀레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 모회사로부터 네오펫츠를 분리하고, 오랜 팬들과의 신뢰를 회복하며, 25년 된 IP를 새로운 세대에 맞춰 각색하는 데 필요했던 용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기존 기술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커뮤니티 주도 개발의 역할, 그리고 수십 년간의 변화 속에서도 브랜드를 지속시키는 정서적 유대감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도미닉은 또한 기업 회생 과정에서 얻은 리더십 교훈, 향수와 혁신의 균형, 그리고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팬들의 충성도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